인간중심주의1 고양이로 책 리뷰 (종간 소통, 인간 중심주의, 자연과의 공존) 솔직히 저는 9년을 함께 살면서도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습니다. 세 마리의 고양이와 같은 공간에서 매일 마주하지만, 그들이 왜 새벽 3시에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지, 왜 저를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등을 돌리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과학이 발달했다는 21세기인데도 말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고양이'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고양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고양이가 말을 한다면, 종간 소통의 가능성 작품 속에서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천재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면서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피타고라스는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한 특별한 고양이입니다. 여기서 .. 2026. 3. 17. 이전 1 다음